[충청일보 송근섭기자]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18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과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한국도로공사의 8번째 지역본부로 출범한 충북본부는 중부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펑택∼제천선, 당진∼영덕선 등 모두 5개 노선 455㎞를 관리하게 된다.

진천·제천·충주·보은·엄정·상주 등 6개 지사와 33개 영업소, 30개 휴게시설에서 10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북 내륙지역의 고속도로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본부는 충북혁신도시 내 임시사무실을 운영하고 오는 2019년 말 진천IC 인근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신재상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충북본부 출범을 계기로 더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관리와 국민안전을 우선하는 교통서비스 증진에 노력해달라"며 "특히 지역 밀착경영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하는 지역본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