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11건
국비 확보·도정 발전 '청신호'

[충청일보 이정규기자]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충북지역의 핵심 현안들이 대거 반영됐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토대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완성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발표행사를 가졌다.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을 골자로 하는 이번 계획에 반영된 충북지역 공약은 총 11개다.

이번에 포함된 공약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을 포함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중부권 잡월드(JOB WORLD) 건립,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공약 8건이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사업 조기 추진,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포함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상생공약 2건 △구두공약이었던 무예·태권도·전통스포츠의 관광자원화 등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새정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에 그 동안 충북이 원했던 핵심현안들이 대부분 반영돼 향후 국비 확보와 도정발전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이번 발표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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