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표고버섯 수집·보존

▲ 김종연 산림품종관리센터장(왼쪽 세 번째)과 이재현 산림버섯연구센터장(〃 네 번째)이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를 표고버섯 분야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품종센터는 전날 버섯연구센터에서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 현판식을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버섯연구센터는 앞으로 3년간 국내외 표고버섯 자원을 수집·보존하고 특성평가와 이용 활성화를 통해 육종 소재나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산림품종센터는 산림생명자원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의 수집과 정보화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내년까지 산림생명자원 30만점 수집을 목표로 바이오산업 시장에서 수요가 많고 잠재적가치가 높은 자원을 중심으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종연 센터장은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 법률이 다음 달 시행됨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확보와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국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육종가와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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