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현지서 우호협약 체결
경제·관광·교육 등 분야 다양

▲ 류한우 단양군수와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가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바이칼호수의 도시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 셀렌진스키군과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셀렌진스키군에서 류한우 군수와 셀렌진스키군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호혜·평등 원칙에 입각해 경제와 문화, 교육,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 넓은 교류를 하게 된다. 

이날 협약은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 내외가 지난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32회 한국국제관광전참가에 앞서 관광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단양군 방문에 따라 이뤄졌다. 공화국 중심부에 위치한 셀렌진스키군은 인구 4만6000여명의 도시로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2005년 중국 안도현과 단양시를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꺼우저이구 등 총 3개국 4개 도시와 국제 우호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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