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5억9520만원 투입
봉방동 옛 남학사 리모델링

▲ 조길형 충주시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이근규 제천시장( 다섯 번째) 등 내빈들이 21일 당뇨교육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 충주시가 21일 '당뇨교육센터' 문을 열고 당뇨 예방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 수강생, 당뇨 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시는 5억 9520만 원을 들여 봉방동 옛 남학사 2·3층을 리모델링해 당뇨교육센터로 조성했다.

전체 면적 745㎡ 규모의 센터에는 대회의실과 운동실, 건강측정실, 개인상담실, 당뇨건강요리체험실,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시는 앞으로 센터에서 당뇨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매월 '행복한 동행 당뇨교실'을 운영하고 젊은 직장인, 노인, 소아당뇨 환자, 임산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당뇨 전단계자를 위한 KDPP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시민을 위한 혈당 측정과 당뇨예방교육, 당뇨시민 파트너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센터 설치는 지난해 시가 제천시와 함께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당뇨치유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 시장은 "당뇨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질병으로 많이 알아야 합병증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앞으로 당뇨교육센터가 다양한 당뇨 정보를 제공해 당뇨 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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