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24일 오전 8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재난상황보고회에서 "이번 주 안으로 주택이 전파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재민들이 모두 귀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시설물 피해조사 등 시급한 업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해 현장을 다녀보면 아직도 피해 신고를 할 줄 모르고 자연재해니까 스스로 복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라며 "읍·면·동장들은 지역에 수해로 어려운 분들이 있는지 면밀히 파악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수해 발생 과정, 수해 내용, 이재민 조치 등 복구 관련 사항을 종합 해 재난 발생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료들을 정비해 둘 것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수해로 인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할 것 △수해를 입은 기초생활수급자 17가구 35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챙겨볼 것 △내년 5월까지 복구 작업이 끝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예산이 내려오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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