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보건소가 수해지역 감염병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수는 침수지 및 이재민 대피시설에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 감염병과 해충 발생을 막고 있으며 해충기피제 및 손소독제와 살균제 등을 배부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4개 구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청주지역 수해 이재민에게 장티푸스 예방접종도 무료로 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적 수인성 질병인 장티푸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시 주로 감염된다. 1∼3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에 이어 설사와 기침 등도 나타난다.
 
시 보건소는 △노출된 피부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기 △다친 부분은 즉시 소독 △방수복, 고무장갑, 긴 장화 등 착용 △물을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바로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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