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생태체육공원서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 주제

▲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2017 충북 단양마늘축제가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이란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행사 첫날에는 명품마늘활성화방안 심포지엄과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행사기간동안 유명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에 이어 27일 대강면과 단양읍 단성면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 등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과 먹 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먹 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가 선을 보인다.

석회암지대에서 생산된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특히 단양마늘에 많이 포함된 알리신은 식중독과 기생충 예방은 물론, 전염성질환예방과 비타민 B1의 흡수율이 높아 여름철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단양마늘 수확량은 1750으로 집계됐으며, 100개 들이 한접당 3만 원에서 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명품 단양마늘을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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