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세종시 조치원중학교 최호선(3년·사진) 학생이 '2017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 '콘크리트에서 잔디를 키울 수 있는 영양캡슐'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중등부 대상을 받았다.

대회는 전국에서 초등부 364건, 중등부 621건, 고등부 1392건 등 총 2377건의 창의·아이디어 작품이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6건과 최우수상 12건 등이 선정됐으며, 최호선 학생은 중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최호선 학생이 출품한 작품은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콘크리트에서 잔디를 키울 수 있는 영양캡슐' 로 잔디 씨앗이 들어 있는 비료캡슐을 물에 녹는 폴리비닐알콜로 코팅해 제작했다. 이 캡슐은 도로 포장된 콘크리트 절개지 속에서 잔디씨앗이 발아해 절개지를 푸르게 한다는 작품으로, 창의성과 상업상 이용 가능성, 실용성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호선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과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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