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최악의 물난리로 인한 피해에 이어 폭염으로까지 고통 받고 있는 충북 청주시에 26일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구세군이 빵 3000개,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생수 2ℓ 6개입 100상자와 350㎖ 20개입 25상자, 서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컵라면(16개입) 13상자, 나주시 이순덕씨가 컵라면(40개입) 50상자와 생수(500㎖ 20개입) 20상자 및 김치 2상자, 남양주 명덕사가 선풍기 100대, 원불교 충북교구가 생활용품세트 75상자 및 즉석밥(48개입) 75상자, 김민아씨가 생활용품세트 1상자, 서울 서초구가 생수(500㎖ 20개입) 25상자와 컵라면 24개입 41상자·16개입 1상자, 충북개발공사가 이불 52채를 지원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 1000만원, ㈜에버코스 1000만원, 서울 영등포구의회와 노원구 충청향우회 각각 100만원 등 성금 기탁도 줄을 이었다.
 
투입된 장비는 이날 타 자치단체에서 지원한 18대를 포함한 416대 등 현재까지 누계 3729대다. 복구 지원 인력은 이날 2663명까지 누계 30864명이다.
 
이날도 역시 피해 규모가 큰 미원면(1249명), 오송읍(478명), 용암1동(383명), 낭성면(226명) 등에 집중 투입됐다.

한국문화재 기능인 충북도지회는 수해를 입은 전통사찰(백족사, 화림사) 기와 보수와 한봉수 의병장 유허지 담장 정비에 들어갔다.
 
지회는 공사금액 1730만원을 전액 기부하고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보수 작업에 50여 명을 투입한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는 코바식품이 기부한 즉석 쌀국수 5박스(190인분)와 즉석 쌀떡국 2박스(60인분)를 낭성면과 미원면 농가 7곳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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