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군대에서 저축한 월급 100만원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가 된 박규태씨가 한국농어촌공사 박종국 청주지사장의 아들로 밝혀져 눈길.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박씨는 군대에서 한 푼 두 푼 모았던 월급을 지난 19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기부.

박씨의 아버지인 박종국 지사장도 평소 남들 모르게 기부와 선행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부전자전'이라는 칭찬이 자자.
 
박종국 지사장은 "아들이 군에 입대하기 전에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했었다"며 "아버지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쑥쓰럽지만 대견하다"고 미소.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