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기센터, 기후변화 대응
부여·태안 우수농장 벤치마킹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 모색

▲ 태안 소재 아열대 과수 우수농장에서 황금향 수형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예산=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급속화 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 '천혜향'의 재배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부여와 태안의 아열대 과수 재배농가를 방문하는 등 우수농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과수기술 담당자와 관내 아열대 과수 농가가 참여했으며 점진적으로 변하는 아열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작목을 발굴 지역 신 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아열대 과수의 전반적인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학습해 과수 농가가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우수농장을 방문해 △황금향 수형관리 기술 학습(꽃눈형성방법, 유인방식, 전정기술) △수세관리를 위한 기비, 추비 시 용량 및 사용 시기 △품질향상을 위한 관수 요령 및 수확 △주요 병해충 발생형태 및 방제 방법 등을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기술센터는 온난화에 의한 아열대 기후 변화에 신속히 대응 과수 재배 농가가 새 소득 작목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열대 특수 과수 재배 환경 개선과 면적을 늘리기 위한 아열대 과수 소득 작목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열대 과수인 천혜향, 애플망고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한 틈새 작목으로 재배하고 기술 확립과 매뉴얼 작성 등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아열대 과수인 천혜향의 생육관리에 힘쓰고 농가에 전문기술을 지도하는 등 농가 주도로 과수 농업을 경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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