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KTX 오송역이 올해 이용객이 6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TX 오송역 이용객은 366만16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83만5623명) 증가했다.

이용객은 지난 1월 48만4981명, 2월 48만2656명에 이어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50만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7278명. 지난해 1만3765명보다 25.5% 늘어났다. 

2011년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상승했다.

충북도는 이용객 추세가 이 같이 이어질 경우 오는 12월이면 60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되는 이용객은 630만명 정도다.

오송역 이용객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수서고속철도(SRT)의 개통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RT 개통으로 오송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가 증가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KTX 오송역 이용객이 올해 6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오송역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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