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한지 꼭 100일째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대통령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고 다음날인 10일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영빈관에서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갖는다.

회견에는 청와대에 출입하는 모든 기자들이 참석한다. 청와대에는 총 300명의 기자들이 출입하며 취재보도활동을 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공식 브리핑을 다른 기자들을 대표해서 취재해 자료를 제공하는 ‘풀(pool) 기자’는 충청일보를 비롯해 중앙 40여개사와 지역언론사 30여명 등 약 80여명이 있다.

이번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는 풀 기자단만 참석자격을 부여했던 종전과 달리 일반 기자들도 참석을 허용해 사전에 질문내용과 답변을 공유하지 않고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신 250명, 외신 50여명의 기자들은 오케스트라(반원)형으로 착석하며 생방송된다. 

기자회견에 이어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 수석비서관 등이 업무를 보는 위민관 등을 최초로 언론사에 공개한다. 이어서 저녁 6시부터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최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