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신임 노정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50·사진)은 "충남 지역 중심 도시로 성장한 천안과 아산지역을 관할하는 천안지청에 부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지청장은 "검찰 본연의 업무는 바르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헌법가치와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들의 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라며 "친절하고 겸손하며 경청의 자세로 국민을 섬길 줄 아는 검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지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앙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성남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 동부지청, 충주지청, 수원지청, 법무부 여성아동과장, 수원지청 공판송무 부장검사, 법무부 여성아동과장, 법무부 인권구조과장, 서울 중앙지검 공판송무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지난 2005년에는 SBS 솔로몬의 선택에 고정 출연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으며 가족으로는 조성욱 전 대전고등검찰청 고검장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