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측량시스템 시연회
토지보상 업무 등에 사용 예정

[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충남 계룡시는 지난 16일 시청 현관 앞에서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무인항공측량시스템(드론)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도입한 무인항공측량시스템은 회전익 드론 2대와 워크스테이션 1대, 후처리 프로그램 등으로 42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해 고정밀 무인항공 촬영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해 지적 재조사 사업, 도시개발지역 확정측량 등 고해상도 항공 영상이 필요한 토지 행정 업무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항공사진 측량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재난·재해 시 피해 현황 파악, 토지보상 업무, 산림 병충해 조사, 시정 홍보를 위한 영상촬영 등에도 사용한다.  

최홍묵 시장은 "무인항공기를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활용하여 시간 및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질 행정서비스 구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선진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연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논산경찰서 서장실에서 논산경찰서(서장 신주현)와 무인항공기(드론) 활용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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