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손을 잡고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자녀와 학부모의 갈등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와 손을 잡고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자녀와 학부모의 갈등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 본관 206호 회의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이하MOIB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와 행정기관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이버안심존앱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사이버안심존앱은 스마트폰 사용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2013년부터 무료로 모든 국민에게 제공해온 스마트폰 앱이다.

다만 이 앱은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 건전한 스마트폰 활용과 소통하는 가정을 위해 상호 동의하는 경우에 설치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사이버 안심존 앱 깔기 사업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과몰입 현상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늘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각급학교와 행정기관에 사이버안심존앱 깔기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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