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수송지원을 위해 고속화 중인 수색∼서원주 기존선(108.4km)에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철도유관기관 전문 인력들과 함께 종합시험팀을 구성하고 전철 전력·신호·차량 3개 분야 14개 항목에 대해 시운전 열차가 최고 230km/h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은 KTX 등 고속열차가 최고속도 23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물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영업 열차가 현재 운행 중인 구간임을 감안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야간시간대에 시운전열차를 단계적으로 증속할 계획이다.

시설물 검증이 끝나면 10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인천국제공항∼수색∼서원주∼강릉 전 구간(236.5km)에 KTX 열차를 투입하고, 운행체계 적정성·운행관리능력·관제 시스템 점검과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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