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10억 목표

충남도농업기술원이 틈새시장을 겨냥, 경제적 재배 방법을 통해 프리지아를 일본, 러시아 등지에 10억 원 수출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기술원에 따르면 겨울 계절에 맞게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아를 여름 재배작물인 국화 하우스에 재배, 국화재배의 1/4 정도의 적은 연료비의 경제적인 방법으로 전년에 비해 5배 정도 웃도는 수출 목표치를 설정하여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리지아는 졸업 시즌에 수요가 급증하는 점에 착안해 틈새시장을 공략, 여름철 국화재배가 끝난 하우스를 활용하여 별도의 시설 비용 없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겨울철 프리지아 작형은 10∼12월 정식하고 2∼4월 생산해 국내 및 일본에는 졸업시즌에 맞추고 있고, 러시아에는 여성의 날(3월8일)에 맞추어 집중 출하하고 있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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