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내달 1∼22일 3주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45개소 노후·불법·유해 광고물에 대한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흥덕구는 이 기간 노후·불량한 고정식 간판과 음란·퇴폐성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 선정적인 사진이 인쇄된 벽보, 전단, 명함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유해광고물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 300m), 학교환경위생구역(경계선 200m) 등 학교주변과 통행이 밀집한 상가, 유흥업소·숙박시설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가로변을 중심으로 안전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

구청은 4개의 특별정비반 12명을 주·야로 편성·운영해 학교 주변 광고물은 광고주의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안전상태 불량한 간판은 광고협회와 협조해 보수·철거한다. 또 선정성 벽보 등은 적발 즉시 현장에서 폐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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