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내년 국비예산 확보규모가 46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18정부예산안' 분석결과, 동남 4군은 신규사업 143건 786억을 포함해  4622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보은군은 드론전용비행장, 보청천 지방하천정비, 스포츠파크, 속리산휴양단지, 수리시설개보수(목골·구암), 작은영화, 군립도서관, 시간여행마을, 소하천정비(도원), 치매안심지원센터, 수한저수지 신규조성 등이 반영됐다.

 옥천군의 경우,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이전, 취정수장 증설, 제2의료기기 산단 공업용수도, 생활자원 회수센터, 소하천정비(평촌), 청산 농어촌마을하수도 등이 국비로 추진된다.

영동군은 박연국악마을 체험관광,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 과일나라 테마공원 연결도로, 영동가도교 확장, 포도품종 보급, 삼정 산림휴양치유마을, 소하천정비(소계·수리냄이·어서실), 월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새로 시작된다.

괴산군에서는 성불산 치유의 숲, 몽촌지구 경지정리, 화양동 농어촌마을하수도, 괴산첨단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산막이옛길 진입도로, 소하천정비(밀재·장척), 괴산군립도서관건립 등의 신규사업이 착수된다.

이외 주요 정부공모사업으로는 △국토부 성장촉진지역 공모사업에 '괴산 자연드림타운(투자선도지구)'과 '영동 경부선 다담길 옹벽정비사업(지역수요맞춤형)'이 선정됨에 따라 각각 100억원과 15억원이 내년예산에 신규포함됐다.

주요국도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는 △국도 37호선 괴산~음성, 인포~보은 1·2·3공구 △19호선 괴산~괴산IC, 영동~보은, 영동~용산 △25호선 남일~보은 2공구 등 총 8개구간에 919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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