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함께 성장하는 <BR>S·Fun·G 행복교육 운영 <BR>창의·인성 갖춘 인재 육성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가덕초등학교는 자연 속에서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생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놀면서 배우는 체험 중심의 창의 인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덕 S·Fun·G 행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덕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4명인 소규모 농촌학교로 학구 내에 교육문화 시설이 전혀 없어 아이들의 꿈과 끼를 개발 할 수 있는 학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곳이다. 특히 저출산의 영향으로 동네에는 형제자매를 제외하곤 함께 놀 친구나 선후배가 없다.

또 맞벌이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의 교육적 배려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이 많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교육 환경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가덕초등학교에서는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는 한편 토요일이나 방학 중에도 쉬지 않는 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에게는 즐겁고 신나는 배움터, 학부모님들에게는 안전한 보육 환경 제공, 지역민들에게 평화로운 생태 환경 제공 및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토요 하랑주리예술학교

하랑주리예술학교는 가덕초의 아름다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을 이용하여 학내에 국한하지 않고 청주시 아동(2~4학년)을 대상으로 2014년 11월 8일 문을 연 '토요 자연미술학교'이다.

창의·인성교육으로 아동들이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찾아오는 명품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가덕면사무소에서 경비를 지원 받고 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활동은 아동들이 자연에서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노는 가운데 서로를 사랑하고 도와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미술적으로 표현하는 활동들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2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마지막 주엔 그동안 이뤄졌던 작품들은 전시하고 감상하는 시간으로 한 꼭지를 맺는다.

또 '하랑주리관' 아동전용 미술관이 있어 미술 분야 예술가들의 작품전시(기부) 및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들이 전시돼 일반인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그동안 10기에 걸쳐 약 2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운영 되고 있다.  

◇다빈치 교실 (2016년 겨울방학 1개 팀, 2017년 여름방학 2개 팀)

다빈치 교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2017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 여름방학 교육재능기부 활동 대학생 모집'을 통해 접수된 우수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농산촌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 다빈치교실에서는 두 팀이 파견돼 '과학 대장정', '농촌마을 프로이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다빈치 교실은 대학생에게는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교육현장 체험의 기회 제공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농산촌 초등학생에게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미래인재로서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함께 성장하는 행복 더함 가덕 지역사회학교

소통과 협력을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 및 즐거운 배움을 통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가덕면사무소, 청주평생학습관, 행촌서당과 연계해 하랑주리 예술학교, 바투바투 떼굴떼굴 아버지학교, 3세대 놀이꽃 교실, 한자인성교육, 캘리그라피교실, 학교마을도서관 등의 운영으로 가덕면의 희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 빛깔로 꿈·사랑·희망을 키워주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그 밖에도 제 빛깔로 꿈·사랑·희망을 키워주는 31개 프로그램 운영과 참살이교육, 뚜벅이 체험학습, 개인별 배움 성장 포트폴리오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2016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주관 아름다운학교 대상, 2016 충북 방과후 Best School 선정, 2016 어깨동무학교 운영 우수학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