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김양희 충북도의장은 6일 "재난 관리에 있어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도민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송C&V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재난관리시스템 실태진단 및 제도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 지역이 사상 초유의 폭우를 경험해 앞으로 재난으로부터 우리 지역을, 도민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도의회에서 재난 관련 규정을 일제 검토한 점과,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재난 관리 시스템 개선 방안을 찾아야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충북도와 시·군 재난관리 관계 공무원 및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임순묵 건설소방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지난 7월 호우재해에 대한 경과보고, 이재은 충북대 교수와 양기근 원광대 교수의 기조 발제 후 분야별 전문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