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는 7일 내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내년 총 편성규모는 640건 3380억원이다. 지특회계는 낙후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원되는 국비다.

시도지사가 사업을 직접 선정해 예산규모를 확정하는 것으로 재량권이 부여된 포괄 보조금이다.

충북도는 계속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도민 일상생활과 관련있는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도서관 건립 사업등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

 특히 시군에서 예산소요가 많아 추진이 부진했던 사업을 충북도에서 현안사업으로 대거 반영, 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충주의 동량대교는 2012년 설계를 시작한 이후로 5년여간 국비 확보 어려움으로 지연돼 왔지만, 충북도의 55억 원 반영에 따라 올해 말 착수가 가능하게 됐다.

동량대교는 202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4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그 중 247억원을 국비와 도비로 지원된다.

동량대교의 건설은 충주의 1,3,4,5산업단지, 용탄 농공단지 등 거점지역과의 기반시설 연결이 용이해졌을뿐 아니라 충주 북부권역 정주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청주)가경도서관 건립 △(제천)제3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 △(보은)다목적체육관 조성 △(옥천)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영동)송호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증평)복합예술의 다리 조성 △(진천)농업기술센터 신축 △(괴산)몽촌지구 대구획정리 △(음성)혁신도시 어린이 도서관 건립 △(단양)소백산자연휴양림 보완 등을 반영했다.

특히 시군에서 예산소요가 많아 추진이 부진했던 사업을 충북도에서 현안사업으로 대거 반영, 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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