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과 도로보수원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한다.

10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의회는 35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3차 본회의에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 문제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도로보수원 순직 인정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16건, 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7건을 포함한 총 26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숙애 의원이 '장애인 교육현황의 열악함 개선 필요성'과 관련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다.

특히 김양희 의장은 폐회인사말을 통해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 충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관계기관에 주문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또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 각종 생활불편 예방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소외 받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음 임시회(359회)는 한달 후인 10월 12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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