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주일 앞두고 홍보 분주
관람객 300만명 유치 목표B
입장권 예매율 44% '순조'

[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충청남도, 금산군이 주최하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산업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3까지(32일간), 충남 금산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2006년 2011년에 이어 올해 3회째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고 총사업비 161억 원(국비48·도비46.5·군비46.5·기타20)을 들여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 인삼 생산 지역과 기업, 단체 등의 협업으로 인삼 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인삼세계 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금산 인삼의 1500년 유래와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1일 오후 6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선포식'을 시작으로 내·외국인 관람객 300만 명(외국인 10만명 포함) 유치를 목표로 행사 일주일을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계인삼엑스포는 금산 인삼관 등 8개의 전시관과 주제공연, 인삼 퍼레이드, 거리 퍼포먼스, 인삼캐기, 지자체 문화공연 등 상설행사와 국제인삼심포지엄, 국제인삼교역상담회,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 등 총 59개의 국제수준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계획됐다.

이번 엑스포 행사를 통해 얻는 지역 경제효과는 일자리 창출 3500여명과  200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 1058억원, 세수입 201억원 등의 경제유발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마케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중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금산군 행사장 일원 업소와 대전·충남 주요 관광지 호텔, 음식점 등 해당 시설 방문 시 입장 티켓과 연계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 온라인 예매처는 티켓링크, 오프라인 판매처는 농협과 하나은행 각 매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예매 가능하며 입장권은 예매 시 일반권 6000원(정상가 9천원). 청소년 3000원(정상가 6000원). 어린이 2000원(정상가 5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할인과 만 65세 이상 우대 요금이 적용된다.

13일 현재 입장권 예매는 22만 4949매로 목표의 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동필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민간조직과 함께 힘을 쏟은 덕분에 엑스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은 물론 주차장 확충 및 숙박, 교통, 안전대책 등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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