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축제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춤 공연인 '거리댄스퍼레이드'가 15일 신부동 방죽안 오거리∼터미널사거리에 이르는 0.55km 구간에서 펼쳐진다.

거리댄스퍼레이드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화려하게 장식한 해외 및 국내 춤꾼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올해 퍼레이드 경연에는 △해외 13개 팀 △춤단체 3개 팀 △대학교 5개 팀 △기타 3개 팀 등 24개 팀, 1113명이 참가해 전통민속춤, 모던댄스, 화려한 춤판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는 대형 400인치 영상차량을 추가배치해 영상무대를 대폭 활용함으로써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했다.

퍼레이드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CARP(카프)와 천안시립무용단 등의 오프닝공연으로 시작된다.

경연이 끝난 후에는 DJ퍼포먼스팀의 흥타령 춤 한마당이 이어지며 퍼레이드 경연 시상식과 함께 흥겨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불꽃퍼포먼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축제가 끝나는 것이 아쉬운 관람객들을 위한 애프터 파티가 신부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15일 천안초등학교부터 방죽안 오거리까지는 오후 4시~11시까지 전면통제되며, 방죽안 오거리∼터미널사거리까지는 오전 9시~오후 2시 4개차선만 부분통제, 오후 2시~11시까지는 전 차선 통제된다.

◇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회 개최

국제춤축제연맹(FIDAF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ance Festivals) 집행위원회 회의가 14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사무국 총재를 맡은 구본영 천안시장과 사무총장인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사무 부총장인 에밀 디미트로브 불가리아 대표, 공동의장 귤한 오자노글루 터키 민속무용협회 회장, 공동의장인 상명대 조남규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위원회 위원 증원 △회의개최 일정 △위원회 구성 △회원 지원 방안 등의 안건이 상정돼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국 민속춤공연단과 민속 춤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해 상호 교류의 장을 향후에도 마련하기로 약속하고, 연맹을 통해 문화교류 행사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국제춤축제연맹은 세계 각국의 춤축제를 연결하는 협력체제"라며 "흥타령춤축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천안을 춤의 메카로 활성화하는 등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천안시는 행사 끝날인 17일까지 행사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축제 행사장 내에 안전홍보 부스를 상시 운영해 행사장 주변 임시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 홍보전단과 함께 지진대피요령에 대한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파가 많은 축제장의 안전사고 대비와 위험을 상기시키고, 모두가 안전하게 지역축제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천안삼거리 공원 내 축제 장소에서 실시하고 잇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도청 관계공무원, 천안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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