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런 코벤·문학수첩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모던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국 작가 할런 코벤의 장편소설.

평범한 삶을 사는 애덤에게 낯선 인물이 다가와 몇 년 전 아내의 임신과 유산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말한다. 진실을 추궁하자 아내는 자취를 감추고, 낯선 자와 동행했던 여자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악몽 같은 충격에 한 인간의 일상과 생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생생하게 묘사한다.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가짜 임신용품 사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492쪽. 1만3000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