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명수 인준 호소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둔 17일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한 입장문'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UN 총회장으로 향하는 제 발검음은 한 없이 무겁다"며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문제도 제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 대법원장 임기는 오는 24일 끝난다. 그 전에 새로운 대법원장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으면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고 인준처리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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