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3억8000만원 투입
내년까지 실시간 BIS 구축

▲ 관광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관광정보를 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2018년까지 3억8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군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14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2018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연말이나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버스 이용객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단양지역 36개 노선과 충주, 제천 등 인접지자체의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정류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줄고 군과 운수회사는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버스운행관리 최적화로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관광지 코스만 따로 선정한 시내버스 관광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성인은 1300원(카드 1200원), 중고생은 1000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교통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등 교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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