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동양화, 조소, 서양화, 유리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로 구성된 '사계회'의 여덟 번째 회원전 'room of reconciliation(고해의 방) '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사계회는 작가 18명의 '방(Room)'을 테마로 한 생각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방'은 사람들이 살면서 갖게 되는 가장 작은 사적 공간인 동시에 내부적으로 가족애나 가부장제, 꿈과 희망의 시원이 되는 장소적 특성을 담고 있다.

또 방이라는 공간은 물리적인 신체의 거소일 뿐 아니라 정신적인 공감과 공유의 장이며 가족사 속 개인으로서의 정신적 내밀함이 시작되는 특별한 기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계회'는 동양화, 서양화, 조소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공자들의 모임이다.

지난 2010년 1회 정기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차례의 정기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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