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건기자] 지난해 충북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4거리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사고 빈발지점 300곳 순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4거리가 상위 142위를 차지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5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어 상위 146위에 오른 제천시 청전교차로에서는 22건의 교통사고로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 △청주시 흥덕구 봉명4거리(교통사고 21건, 사망자 1명, 부상자 33명)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신봉4거리(21건, 부상자 42명) △청주시 상당구 석교6거리(21건, 부상자 25명) △충주시 교현동 법원4거리(19건, 부상자 38명)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산업단지6거리(19건, 부상자 27명) △제천시 중앙교차로(18건, 사망자 1명, 부상자 23명) 등이 교통사고 빈발지점 300곳에 올랐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중리네거리, 동구 용전네거리, 서구 갈마네거리, 중구 용두동 동서로네거리, 서구 내방동 종합버스터미널교차로, 유성구 궁동 유성네거리 등이 교통사고 빈발지점 상위 100위권에 들었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서부대로네거리가 유일하게 상위 28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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