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대중교통 이용… 주차장 통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22일 하루 동안 시청과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을 통제한다.

1997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승용차 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현재 세계 20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중교통과 긴급 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운행을 자제해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체증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1년부터 동참해왔다.

시는 이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승용차 없는 날 전날인 21일에는 녹색충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승용차 하루 안타기 캠페인'을 펼친다.

대중교통 이용과 공공기관 하루 쉬기 운동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단 하루인 만큼 저탄소 친환경 교통생활 실천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승용차 없는 날에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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