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추석종합대책 추진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불편 해소와 안전관리 만전을 위해 내달 9일까지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편안한 추석 △다함께 행복한 추석 △풍성한 추석 △안전한 추석 △청렴한 추석 등 5대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해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명절 연휴기간에도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를 가동하며 이와 별도로 시청과 각 구청 당직실에 설치된 종합상황실과 민원 관련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동안 2400여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시민의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한다.

시는 행정공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상하수도 긴급 복구, 응급진료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훈훈한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67곳과 사회취약계층 가정 7350여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명절기간 독거노인과 급식지원 대상 아동 등에 대한 보호 등 세심한 관리에 노력한다.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와 중소기업 추석명절 운전자금의 확보를 위해 관급공사 및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 

또 시는 이 기간 시 산하 전부서와 공단 및 출연기간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돌입하고 복무 점검과 보안 점검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와 관련 "이번 추석연휴가 길어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한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복구체계를 완비하고 청소, 응급진료 등 분야별 대책반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청원생명축제장과 문의문화재단지 등 여가문화시설 개방을 통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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