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가 16일부터 2개월간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

6명으로 구성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투입돼 인력난 해소와 생계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소기업, 여성 장애인,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이다.

소농은 쌀 1㏊, 과수 0.3㏊, 화훼 0.1㏊, 채소 0.5㏊ 미만 농가이며, 소기업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체가 해당된다. 

긴급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기업은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긴급지원반은 이밖에 폐비닐·농약 공병 수거 등 공공환경정비와 제설작업 등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눔 공동체를 실현하는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할 단체와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기업의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