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16∼18일 日 방문 투자기업 방문·수출 상담회 등 19∼22일 印 무역사절단 파견도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가 해외교류증진 및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친다.

이시종 지사는 직접 일본을 방문, 충북 투자를 위한 세일즈에 나선다.

충북의 1위 무역대상국은 중국으로 30.2%를 차지한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조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드 해빙무드 속에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화장품·관광 등에 대한 회복의 기대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시종 지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을 방문한다. 방문 목적은 자매결연 25주년 행사, 투자기업방문, 수출상담회 등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6일 일본 도쿄의 잠재투자기업 2곳을 방문해 투자를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17일 야마나시현에서 현지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18일에는 자매결연 25주년 기념식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이시종 지사는 귀국한다.

그러나 이차영 국장을 비롯한 충북도 직원들과 충북 무역사절단은 바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하리아나주 등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도 현지에서 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하리아나주 우호 교류 협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21일에는 하리아나 주총리를 면담하고 충북도와 신규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충북도는 이밖에 동경 무역사절단 파견(15∼17일, 6개사), 홍콩 화장품 박람회 참가(15∼17일, 10개사), 인도-베트남 FTA 무역사절단 파견(19∼25일, 10개사), 대양주 무역사절단 파견(19∼24일, 7개사)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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