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 가정 4~5t 배부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저소득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100t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10여 명을 투입해 숲가꾸기사업에서 솎아낸 폐잔목을 모아 사랑의 땔감을 마련하고, 이달 초부터 가구당 5㎥(4∼5t)씩 지원하고 있다.

폐잔목은 그대로 두면 산불 발생시 인화물질이 되지만 땔감으로 수거하면 산불 예방과 함께 목재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땔감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ㆍ장애인 가정에 차량으로 운반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되도록 많은 폐잔목을 수거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양군 직원들이 15일 한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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