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내년부터 4년 간 연간 5조 원 규모의 충북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에 농협과 신한은행이 다시 선정됐다.

충북도 금고 지정심의회는 16일 '충북도 금고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 결과 제1금고에 농협을, 제2금고에 신한은행을 선정하기로 했다.

1금고에 선정된 농협은 일반회계, 특별회계(농어촌개발기금, 소방), 지역개발기금을 관리한다. 

농협은 지난 1997년부터 도 금고를 맡아오고 있다.

2008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한 뒤에는 농협이 1금고, 신한은행은 2금고에 선정됐었다. 

2금고인 신한은행은 특별회계 4개와 13개의 기금을 관리한다.

도 관계자는 "12월 중 각 은행과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협과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4년간 도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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