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롱=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가 관내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1명의 공무원이 관내 4개 기업을 전담하는 '1직원 4기업 소통전담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관내 기업과 기업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수요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소통 전담관으로 지역경제과 직원 10명 전원을 지정하고 개인별로 4개 업체를 반기별로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시책을 알리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과 기업 간 현장중심의 소통을 통해 산업현장이 당면한 현실을 수시로 파악하는 한편, 파악된 규제 및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계룡시 지역경제과장을 총괄로 하는 기업소통 전담관을 통해 자체 처리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 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기업 정보의 부족으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정부정책, 도) 추진 한계에 따른 관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무원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