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직장부 우승… MVP 박주원
클럽부선 걸미산FC가 3년 연속 1위 쾌거

▲ 19일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회 생거진천군수기 축구대회' 직장·단체부에서 우승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7회 생거진천군수기 직장·단체·클럽 축구대회'에서 현대모비스와 걸미산FC가 각각 직장·단체부와 클럽부 우승을 차지했다.

진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충청일보와 진천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19일 충북 진천군 종합운동장과 역사테마공원 등에서 진행됐다.

직장·단체부와 클럽부 등으로 나눠 총 17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직장·단체부는 현대모비스가 결승전에서 진천군청을 4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풀무원생활건강과 덕산청년회가 공동 3위를 수상했다.

또 공·수 다방면에 걸친 고른 활약과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현대모비스 박주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진천군청 김동기 선수가 5골로 득점상을 각각 받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현대모비스 김봉선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직장·단체부에선 △에버다임 △원진 △대성셀틱 △진천군배구협회 등 8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클럽부는 걸미산FC가 승부차기 끝에 광혜원FC를 누르고 우승을, 청솔FC와 화랑FC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걸미산FC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기를 차지했다.

걸미산FC 홍석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김현수 감독이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득점상은 8골을 넣은 화랑FC 박정수 선수가 차지했다,

클럽부는 △한마음FC △상산FC △황소FC △소나무FC △이월FC 등 9개 팀이 기량을 겨뤘다.

이밖에 이인철 심판이 심판상을 받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은 생활체육이 다른 시·군에 비해 활성화 돼 군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축구 강군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화영 진천군 축구협회장은 "7회 째를 맞은 진천군수기차지 축구대회가 축구 가족 등 군민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 살기 좋은 생거진천 홍보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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