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장학회, 24일 신청 접수
곰두리장학생 등 62명 이상 선발
매년 14개교 예체능 1억 지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재)옥천군장학회는 곰두리장학생 등 3개 분야 특별장학생 62명 이상을 선발해 모두 5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장학생은 예체능 특기장학생, 곰두리장학생, 졸업생장학생 등 3개 분야다.

장학회는 오는 24일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최소 62명을 선발해 528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체능 특기장학생은 중·고 재학생(지역 중학교를 졸업한 외지 고등학교 재학생 포함) 중 예술·체육 등에서 국제 또는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한다. 입상순위와 단체 구성원 수에 따라 2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곰두리장학생은 지역 8개 중·고등학교의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1명씩 24명을 선발해 중·고생별로 각각 30만원과 70만원을 지급한다. 졸업장학생은 지역 9개 중·고·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성적 분야(전 학년 성적 상위 20%)와 복지 분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자녀 중 전 학년 성적 상위 50%) 등으로 나눠 38명에게 중·고·대학생별로 70만원에서 100만원씩 지급한다.

부모(보호자) 또는 학생 본인이 옥천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계속 거주했어야 하며 오는 24일까지 접수한 뒤 12월 초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옥천군 평생학습원 교육지원팀(☏043-730-3602)으로 하면 된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7년 설립해 현재까지 1331명에게 12억75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6년부터는 교육경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년 지역 14개교의 예체능 특기적성 교육 분야에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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