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쓰레기 배출 관련 주민 상습 분쟁지역 내 45개소에 '쓰레기 배출장소 표지판'을 부착했다.

표지판에는 주택별 쓰레기 배출장소와 시간, 종류별 생활쓰레기 처리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용두동은 내 집 내 점포 앞 쓰레기 배출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다른 사람의 건물이나 골목길 등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지판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용두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규찬)의 아이디어 제안에서 시작됐으며, 계룡로815번길 일대의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시범구역으로 선정하고 인근 45세대의 소유주의 동의를 구해 표지판을 부착했다.

이정노 동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공동의 문제이다"며 "이번 시도가 쾌적한 마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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