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보고회 … 경제효과 120억·고용 295명
지역사회 기여도·방문객 만족도 70점 이상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브랜드 가치가 3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제천시가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시장과 허진호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왔다.

영화제의 경제영향 분석은 류재훈 세명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맡아 참가자 기본현황 조사, 소비패턴, 만족도, 지역 경제 파급효과 등을 분석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금액 120억 원, 고용효과 295명에 달했고, 지역사회 기여도는 73.4점, 방문객 만족도는 71.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천의 관광과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영화제 브랜드의 재무적 가치는 313억 원 정도로 나타났다.

관련 설문조사에는 565명(남자 169명, 여자 396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74%가 외지인(수도권 259명, 기타 160명)이고 20~30대가 67%를 차지했다.

이들은 영화제 정보를 주로 주변인을 통한 구전(38%)과 인터넷(21%)으로 얻고, 1회 방문자가 56%, 2회 방문자가 16%, 5회 이상 방문자가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0~15일까지 청풍호반 무대와 의림지 등 제천 일원에서 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1401편의 출품작 중 34개국 영화 107편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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