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지난 20일 대전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서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준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는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고 이를 토대로 예금을 인출해가는 사기 수법으로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2006~2015) 총 5만7251건이 발생하고, 피해액은 6418억원에 이르는 등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금감원,경찰청,준법지원센터,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홍보·교육을 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용길(치안정책연구소) 박사와 박경식(인사이트 코리아) 이사, 이기동 한국금융범죄 예방센터장의 발표와 김수환(대전경찰청 수사과) 경감, 심국보 대전중부서 범죄예방 팀장, 임창호(대전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임성숙(대전준법지원센터) 계장 등이 현장에서의 여러 문제점들과 해소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에 이어, 각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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