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등단, 대전시조시인협회장 등 역임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충청일보 신춘문예 출신인 김광순 시조시인(전 대전시조시인협회장)이 두 권의 시조집을 출간했다.

'달빛 마디를 풀다'는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예술창작지원금을 받아 태어난 작품으로 '붉은 시간' 등 60여편의 신작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출간한 '고래가 사는 우체통' 또한 전국의 시조시인 100명을 엄선해 기획한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충남 논산 출생으로  198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그는 한국문학의 뿌리로 평가되는 시조분야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그는 '삶 자체가 자연의 일부'라는 시선에서 그만의 기법으로 가락을 뽑아냈다. 

풀꽃 시인'으로 널이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좋은 시란 설명 없이, 물론 해설 없이 읽는 이의 가슴에 와닿아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온고지신의 시인 김광순의 시가 바로 그러하다"고 평했다.

 
▲ 달빛마디를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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