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혜 의장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ㆍ화합된 모습 보여줘야'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1회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영ㆍ호남 평화컨퍼런스가 지난 25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사)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의장 김법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영ㆍ호남 인사 250여명, 시민 등 총 1500여명이 참여했다.

평화컨퍼런스는 사회지도층과 시민들에게 정부의 통일정책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킬 필요성을 알리고 헌법 정신에 입각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 모색과 지속적인 평화ㆍ통일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종교대통합 협약서에 서명하며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법혜 의장은 "컨퍼런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의 평화ㆍ화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평화 NGO인 HWPL을 소개하며 평화를 위한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HWPL은 유엔의 안전장치를 강화해 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위해 세계 120개국 전 현직 대통령, 국제법 위원 등 3000명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2014년부터 매년 10만명이 모이는 평화문화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지금도 국제법 제정을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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