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사)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K)가 주최하는 '2017 제1회 SCAK 충북·세종 로스팅 챔피언십 대회'가 다음달 22일 충북 청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커피에 대한 열정과 철학으로 자신만의 풍미를 만들어 가는 로스터들에게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자리로, 참가대상은 충북과 세종에서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거나 재직 중인 18세 이상의 성인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커피생두는 공식 지정된 그린커피만을 사용해야 하지만, 로스팅 방식은 자유로 진행되니 참가자들은 로스팅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독특한 향과 맛을 담은 원두를 생산하면 된다.

대회 참가 접수는 대회 공식카페(http://cafe.daum.net/bestroasting)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elf@danautoba.co.kr)로 다음달 3일까지 보내면 된다.

신청이 완료된 참가자들은 4일부터 6일까지 SCAK가 발송하는 공식 커피생두(2kg)를 수령한 뒤 각자의 사업장에서 원두(500g)를 완성하고 18일까지 운영위원회(☏0432571988)로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1명의 심사위원단이 SCAK 로스팅 규칙에 따른 10개 항목을 커핑 심사(칼리브레이션 2~3회 실시 후)해 상위 점수를 기록한 최종 본선 진출자 10명을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본선 대회는 다음달 22일 청주로빈커피교육학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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