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례 개최 580명 참여
군민운동장 펜스 설치 등
62건 건의사항 검토·추진

▲ 영동군 서비스 종사자들과의 통통통 간담회 모습.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중인 '통통통  간담회'가 군민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통통통'은 직원·주민·기관단체와의 소통이란 뜻으로 월 2차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모두 10차례 개최, 24개 단체 58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체, 문화·종교단체, 국민운동단체, 여성단체, 행정단체 등 참여 대상도 다양하다.

이 자리에선 군정 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간다.

지금까지 62건의 건의사항이 나왔으며 관련부서 검토를 걸쳐 하나둘씩 추진되고 있다. 군민운동장 주변 펜스 설치 및 운동기구 보수, 읍·면당 농가 인건비 확대 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29일 이장·주민자치위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인구 5만 지키기, 햇살담은 다담길 조성,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역점시책과 현안 사업들을 짚었다.

군 관계자는 "군정 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군민들과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군정을 이해하고 군정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동군수실, 군민의 소리함, 주민참여예산제, 군민제안제도, 예산낭비 신고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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