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현빈·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개봉 2주째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지난 1~3일 관객 67만86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꾼'은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12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1만1076명을 추가해 13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강하늘·김무열 주연의 스릴러 '기억의 밤'은 같은 기간 39만5718명이 관람하며 '오리엔트 특급 살인'(33만2608명)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지난달 29일 개봉한 백윤식·성동일 주연의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는 주말 동안 17만1538명의 관객수로 4위를 차지했다.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모인 '저스티스 리그'는 5만5661명으로 5위에 그쳤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175만4433명을 기록하고 있다.

13년 만에 재개봉한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 '이프 온리'가 관객수 4만9994명으로 6위에 올랐다.

'이프 온리'는 눈앞에서 연인을 잃은 남자가 운명의 하루를 통해 사랑을 깨닫는 판타지 로맨스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 날 1만4260명이 관람하며 재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7위로 열기를 이어갔다. 현재 누적 관객수는 27만5790명이다.

할리우드 히어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와 코믹 공포물 '해피 데스데이'가 각각 8∼9위, 애니메이션 '래빗 스쿨'이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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