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의장·추미애 민주당 대표
박원순·이재명 시장 등 축하

▲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16일 출판기념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의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판기념회가 충남도민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판기념회는 복기왕 시장의 두 번째 저서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저서는 내년 개헌을 앞두고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뛰어온 복기왕 시장의 분권의 가치와 철학, 실천사례와 주변에서 복 시장을 지켜본 지인들의 소감도 여러 편 들어가 있다.

오후 2시에 복기왕 시장의 오랜 친구이자 자치분권의 동지인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사회로 시작한 출판기념회에는 우원식 원내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나소열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양승조 의원, 김종민 의원, 강훈식 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김홍장 당진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동영상을 통해 "어떤 사람을 보려면 입이 아니라 발을 보라는 말이 있다"며 "지난 8년간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발로 누빈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자치와 분권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책 제목에 복시장이 하고자 하는 정치, 철학이 다 묻어 있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이어오는 민주당의 민주주의 철학이 다 묻어난다"며 "저의 철학이기도 한 점에서 우리는 동지다"고 했다.

이어  안 지사는 "복 시장이 이 역사를 이어서 완성할 것이라는 다짐이 이 책 출간에 담겨 있는 의미"라면서 "복기왕 동지 잘 합시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복기왕 시장은 저자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대통령 한사람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이 좌우되는 후진적인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며 "중앙집권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지방분권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이다"며 "30대 국회의원의 경험과 두 번에 걸친 아산시장의 경험을 분권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바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출판기념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하면서 표현한 '아~ 기분좋다'와 육성 노래를 축하 메시지로 재구성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안희정 충남지사가 축사 도중 타는 목마름으로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